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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 트레킹화 해파랑 신고 '동네 산책' 해보기 (브금과 함께 하면 난 더 괜찮던데) '너의 마음 속으로오호호호 트으으허가가 보올 수 만 있다며허허허' 조용한 어느 날 저녁 조용한 폰이 조용하지 못하게 울리고 있다 '여보세유' '산책이나 할까?' '우리 동네? 니네 동네?' '오늘은 내가 갈게' '술은?' '나 백신 맞았어, 너만 마셔' 난 원래 걷는 걸 무척 싫어했다 자전거 타는 건 좋아해도 걷는 건 싫었다 근데 이런 생각이 어느 날 들었다 자전거는 어디를 가기 위해서라면 걷는 거보다 빠르니까 좋긴 한데 주위를 볼 겨를이 없으니까 별로잖아 어렸을 땐 주위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 주인 없는 쓰러진 우산 신호등이 나간 신호등 메말라가는 나무 술 처먹고 굴러다니며 토하는 친구 내 카메라에는 내가 머무른 주위 환경이 많이 들어있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걷기보단 .. 2021. 10. 9.
자연의품격 '도라지배즙' 먹어본 후기 (브금과 함께 하면..? 하실..?) 난 요즘 시대에 역행하는 아직도 흡연가다 역행을 조금이라도 역역행하기 위해 뭔가를 찾다 쿠팡에서 도라지배즙을 시킴 (흡연에 나오는 더러운 것들을 배출시켜준다고 함) 일단 출근 때문에 좀 바쁘니 아무 생각 없이 한포 까 입에 털어 넣었다 도라지에서 나오는 알싸한? 그런 맛이 거의 없음 가끔 친구네 냉장고 하단에 처박혀있는 오래된 도라지배즙을 몰래 쌔벼 먹으면 입 냄새가 날 때가 있는데 이건 전혀 없음 일단 한통 들고 사무실로 가서 있다가 저녁 먹고 한번 더 먹어보기로 함 열심히 일을 하다 전담 물고 낚시의자에 앉아서 방울토마토 쳐다보는 게 낙이다 나름 열심히 집중해서 일했더니 배가 고프네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반찬 하나하나 개맛있다 오늘도 두 그릇 가야겠고 있다가 집.. 2021. 10. 5.
쇼미더머니10 '어차피 우승은 조광일' 쇼미더머니 10 쇼미10을 봤다 과연 우승은 누굴까 생각하면서 무반주 랩 심사를 쭈욱 봐버렸는데 조광일 래퍼가 가장 잘 한 듯 빠르게 말하지만 귀에 쏙쏙 박히는 것과 거기에서 묘하게 오는 쾌감 그리고 영어가 많이 없는 가사 이 세 박자가 쥰네 잘 맞아떨어지는 래퍼는 오랜만인 듯 개인적으로 조광일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더 다양한 랩을 들어봤으면 좋겠음 그리고 또 신선하게 들린 랩핑이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임플란티드 키드 존나 빡쳐있는 썸네일처럼 랩도 상당히 빡쳐있는데 one fake, two fake, three fake을 외칠 때 8마일의 에미넴이 생각나버리는 아련함 과연 래퍼는 태생이 중요한 것인가 랩핑 자체가 중요한 것인가 다 X까는 소리, 소리는 소리꾼이 좋은 소리를 내놓아야 좋은 소리라는 걸 외치.. 2021. 10. 2.
크루거 '전기 해충 모기퇴치기' 써본 후기 (브금, 음...) 냄새와 연기가 걱정 없는 블루 라이트 살충기 버그 킬러 블루 라이트 해충 퇴치기 추석 전에 조카가 와서 일주일을 신나게 놀다 가셨는데 마지막 날 모기에 좀 물리셨다 모기향은 몸에 해롭고 안 해롭다고 해도 해로운 거 같은 느낌 내 몸뚱이야 뒤지든 상관없는데 조카는 안 됨 집 근처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아마도 거기 거쳐서 올 때 등딱지에 붙어 따라오는 듯 (모기 똑똑함) 진작에 준비했어야 했는데 준비 못했던 삼촌을 용서하렴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마음이 편한 법 . 버튼은 여기에 있규 생각보단 큰 듯 형광등 같은 게 두 개 달려있음 아마도 모기 시체 받이인 듯 생각보다 환함 은은하게 거실에 두면 좋을 듯 모기가 정말 여기로 올까? 모기는 모르겠고 일단 강아지는 옴 쿠팡 상품평이 생각.. 2021. 10. 2.
곰곰 '메추리알 장조림' 먹어본 후기 (브금과 함께 하면 그저 그럼) 국내산 메추리알로 맛있게 조리한 우리 가족 반찬 곰곰 메추리알 쟁조림 쿠팡 로켓프레시로 구매 가격은 1kg에 7,180원 10g 당 72원 꼴 근데 닭장은 TV에서 많이 봤는데 메추리장은 어디에 있을까 횟집에 가면 안주로 메추리알이 나오는데 회가 나오기 전에 살살 두들겨 까 처먹는 재미가 쏠쏠했단 말이지 갑자기 메추리에 대해 궁금해졌다 메추리의 본명은 메추라기 닭보다 훨씬 잘 날 수 있어 가축으로 키우는 메추라기는 철망을 설치하고 키운다고 한다 앵무새나 새 키우는 사람들도 많던데 배변 교육은 어떻게 시킬지 뜬금 궁금 맨날 잡생각이나 하고 앉았으니 인생이 잡스러워지는 건 당연한 듯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 먹을까 생각하다 버터에 밥 비벼서 먹기로 결정 아, 배고프다 빨리 먹고 .. 2021. 10. 1.
곰곰 '한입 돈까스' 먹어본 후기 국산 돼지고기로 속을 채워 더욱 담백하고 맛있다는 곰곰 한입 돈까스 가격은 5,420원 100g당 542원 로켓프레시 쌉가능 엄마는 아직 외가댁에 있는 상황 이때다 싶어 아빠와 난 신나게 배달음식과 외식을 즐기고 있는 중 BUT 밥통에 메말라가는 밥덩이들을 해치우며 적재적소 하게 즐겨야 죄책감이 덜 하다 지금 있는 반찬이라곤 아침에 만든 꽁치김치찜이 전부 사랑니의 통증이 거의 끝나가지만 꽁치 같은 하루를 보낸 거 같은 느낌을 미니 돈까스로 지워버리고 싶다 한입 돈까스, 미니 돈까스 이런 친구들은 내가 많이 먹어봐서 아는데 다 그 녀석이 그놈이고 그놈이 그 녀석이다 집에서 직접 만들지 않는 이상 그 녀석이 그 놈인 녀석들에게 어떤 유의미한 차이를 찾을 수 있을까 대학 자취 시절 때 세상의 한입 돈까스를 다.. 2021. 9. 26.
햇반 컵반 'BIG스팸김치덮밥' 먹어본 후기 (브금과 함께 하면 조금 더 병맛임) 김치 17.4% 스팸 4.8% 햇반 210g, 스팸&김치 115.9g 고소한 김과 깨 2.1g BIG스팸김치덮밥 개봉된 스팸&김치를 곧추세워 햇반과 같이 2분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끝 고소한 김과 깨는 빼고 추석 연휴 시작부터 사랑니가 나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설날에도 사랑니 때문에 아팠었다 술 처먹지 말라고 음식 좀 많이 먹지 말라고 음식 먹고 술 먹고 안주로 또 음식 먹지 말라는 'Stay' 더욱 돼지가 된 내가 미래에서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인가 'sTay' 외할머니가 계신 그곳, 마산까지의 운전 중 욱신 거리는 고통 속에 또 졸음이 와버리는데 피면 안 되지만 졸음을 이기기 위해 휴게소 흡연구역에서의 전자담배를 한 가치 갈기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을 때 순간 콕콕 .. 2021. 9. 25.
김연경 누나의 '식빵언니' 먹어본 후기 컵밥을 먹고 뭔가 모자라 편의점에 갔다가 김연경 누나의 빵을 집어왔다 이름하여 식빵언니의 찰진 스파이크 '식빵언니' 탕종법으로 만들어 더욱 찰진 식빵이라고 한다 탕종법이 뭘까 찾아보니 '밀가루에 섭씨 65℃ 정도의 따뜻한 물을 약 1:5 비율로 섞어 만드는 것' 수제비의 익반죽 같은 건가 처음 고를 땐 식빵 안에 땅콩잼이나 뭐라도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식빵.. 정말 식빵이다 아무것도 안 들었다 (식빵이니까ㅜ) 식빵 안에 호두라도 박혀있는지 살펴봤지만 깨끗하다 맛은 그저 식빵 그 자체인 식빵 맛 아무 맛이 안 나는 식빵.. 접어먹으면 좀 낫으려나 싶었지만 똑같다 뭐야 이건? 스티커로 보이는 스티커가 보인다 국진이빵 이후로 스티커를 모아 본 적이 없는데 이런 식빵 다 쓸어버렷! 이라는 연경이 누나 식빵에.. 2021. 9. 23.
서울우유 '스위트 플레인 요거트' 먹어본 후기 (아침에 클래식이지) 아침으로 국물충이라 국에 밥 말아먹는 걸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매번 뭔가 찌뿌둥한 느낌을 받는다 뭐가 좋을까 뭐가 좋을까 국을 대체할 베이스를 생각하다 찾아낸 것이 바로 이것 서울우유의 원유 92%에 유산균 먹이인 올리고당을 넣어 발효한 부드럽고 깔끔한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라고 한다 플레인 요거트의 뜻이 궁금해 찾아봤는데 plain yogurt 플레인 요구르트 (설탕・과일 등 다른 것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요구르트) 아하, 그럼 Plain은 뭘까 찾아봤더니 Plain not having any added or extra things 즉, 첨가된 것이나 가외의 것이 전혀 없는 '순수한, 담백한, 꾸밈없는' 암튼 국은 찾았으니 밥을 대체할 것도 준비를 했지롱 바로 켈로그 그래놀라 고.. 2021. 9. 20.
아이더 고어텍스 트레킹화 '해파랑 T-1500' 신어본 후기 (브금과 함께 하면 조금 좋음) 재난지원금을 받았다 날 돌이켜봤다 맞다, 내 몸이 재난이다 재난지원금의 참 뜻을 깨달았다 처음엔 30만 원대 전기자전거를 사려고 했다 근데 워낙 상품평이 형편없어 고민에 고민을 때리다 '걷기라도 하자 X 같은 거'란 생각으로 트레킹화를 검색 등산화도 고려를 안 한 건 아니었다 다만 등산화라고 이름이 붙은 등산화를 보니 뭔가 전문적이고 좋은 건 엄청 비싸니 내가 엄홍길도 아닌데 무슨 등산화냐 트레킹 정도면 됐지 아니한가란 생각으로 결론 맺음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던 건 호빗의 신장을 커버해줄 수 있는 밑창의 두께 방수와 방풍이 된다는 고어텍스에 12만 원 대면 괜찮은 거 같기도 하다가 다이얼로 끈을 조일 수 있다는 것에 바로 질러버린 것 첫 트레킹화에 첫 다이얼을 돌려보는 이 .. 2021. 9. 19.
청정원 '리치부어스트' 데쳐 먹는 소세지 후기 (브금을 틀고 읽으면 약간 더 신남) 에센 뽀득이 먹고 싶다 뽀득뽀득 거리는 식감이 맘에 들었던 에센 뽀득이 먹고 싶다 쿠팡을 뒤적거리던 중 에센 뽀득처럼 데쳐먹는, 청정원에서 만든 리치부어스트를 발견 유럽 전통 제조방식의 쫄깃하고 톡 터지는 식감 끓는 물에 3분간 데치면 끝 절대 칼집 내지 말라고 한다 허허, 절대까지야 뭐 나하나쯤이야 뭐 돼지고기 함량이 91.52 펄센ㅌ에 비타민C도 들어있다고 한다 비타민C, 굿 그나저나 리치는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 부어스트는 무슨 뜻? 찾아보니 부어스트는 wurst란 단어이고 [보통 복합어로] ((특히)) (독일·오스트리아의) 소시지 라고 한다 기초 파닉스를 이해한 사람이면 wurst를 '우얼스ㅌ' 라고 대충 발음할 수 있는데 '어떻게 부어스트가 될 수 있냐'라고 .. 2021. 9. 15.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고추기름' 먹어본 후기 (BGM과 함께 하면 더욱더 좋다) 풀무원 신상라면인 로스팅 짜장면 고추기름 건면이라는데 과연 맛은 어떨까 구성은 고추기름 분말스프 건더기 스프 그리고 건면 먼저 물을 끓인 뒤 건면을 넣고 건더기 스프도 넣고 5분간 끓여준다 5분간 뭘 할까 생각하다 스프를 찢어 그릇에 뿌렸다 잘 끓고 있는 건면이 들어있는 냄비의 물을 조금만 빌렸다 맞다 뜨거운 물에 녹이는 중 아싸리 고추기름도 넣고 비벼줌 국자를 이용해 물을 따라버린 뒤 먹고 싶은 그릇에 면을 담아주고 준비한 짜장 소스를 뿌려줌 면을 비비면 먹을 준비 끝 맛을 봤다 건면 짜장라면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묻어있는 고추기름이 건면의 부족함을 채워준다 거기에 고추기름의 매운맛 때문에 평소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뿌려먹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맛 여러 가지 .. 2021. 9. 14.
식초, 소금없이 잘 까지게 '계란 삶는 법' 짧지만 지루할 수 있다 벝, 브금을 틀면 해소됨 먼저 잠길만큼의 물을 끓인다 비법은 이미 끝 물 끓을 때 계란을 넣어주면 된다 바이루~ 끝까지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계속하겠다 어차피 물은 100도씨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가스를 아끼기 위해 약불로 바꿔주자 8시간 동안 삶기로 한다 사실 8분을 맞춰야 했는데 잘못 세팅했다 약불로 끓이는 장점 중 또 하나는 냄비를 손으로 만질 수 있다 찬물로 잠시 5분 정도 식혀준다 식초와 소금을 넣지 않았음에도 잘 까진다 진정한 Creative Economy 이번엔 물을 묻혀가며 까 본다 역시나 잘 까진다 마지막으로 물 없이 그냥 까 본다 잘 까진다 귀여웡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021. 9. 14.
나우푸드 '프로바이오틱-10 유산균' 먹어본 후기 평소에 락토핏 유산균을 먹는데 이주일 전인가, 다 떨어졌다 똑같은 제품을 시킬까 고민하다 이번엔 가성비 최고인 나우푸드 유산균을 먹어보기로 했다 쿠팡에서 배송비까지 이만 원 중반대에 구입했고 한 일주일 걸린 듯 10종의 프로바이오틱이 들어있어서 프로바이오틱-10이라고 한다 마리수는 250억 마리고 밀가루의 글루텐이 안 들어있다고 하고 채식주의자 용인 듯 권장 복용법은 하나 캡슐을 1~2개 매일 식사 사이 또는 공복에 먹으란다 내산성이란 산에 잘 견디는 성질을 말하는데 내산성이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이라고 함 건강한 소화 기능에 도움이 되고 장 운동 및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함 아까 말한 10종의 유산균의 이름은 유산균 산도 필루스 (La-14) 비피도 박테리아 락티스 (Bl-04) 유산균 식물 (Lp-.. 2021. 9. 13.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보고 온 후기 | a.k.a 자연농원 평일인 수요일 생후 19개월을 맞이한 기념으로 정말 오랜만에 자연농원 아니 에버랜드에 왔다 아, 나 말고 조카 인간은 영원한 삶을 위해 번식을 택했고 그 번식의 행복을 조카로 대리 만족하고 있는 난 만족이란 걸 오늘도 한번 해보려고 한다 여자 친구와 함께 와야 제맛이라는 에버랜드에 엄마와 동생과 조카와 와버린 기분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아니, 왠지 설렌다 지금은 유모차만 끌고 있는 당나귀 신세지만 그가 언젠가 지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내 동생의 유전자가 많이 갔는지 나랑 닮은 조카를 물끄러미 쳐다보면 내 새끼 같기도 환상의 나라 에버 랜드답게 초입부터 이상하게 설레게 하는 나무가 보인다 조카가 장난감을 보러 간 사이 사람들의 얼굴을 구경했다 기분 좋은 웃음과 미소에 다한증이 있든 말든 오늘만큼은 손을.. 2021. 9. 9.
화이자 백신 맞고 쪽파 심어보기 어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맞기 전엔 조금 긴장했는데 맞고 나니 별거 아닌 듯 태연한 척했다 아까 일어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맞은 왼팔 상단 부분이 조금 욱신 거리는 정도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쉬기로 했는데 얼마 전에 주문한 쪽파 종자가 계속 마음에 걸린다 비가 온다 오늘 심으면 물을 따로 안 줘도 된다 개이득일 듯 잠깐 고민 끝에 왼팔을 쓰지 않고 오른팔로만 쪽파를 심어보기로 했다 하나에 사천 원 정도인 부직포 화분 네 개를 준비했다 저거까지 합하면 한 20개는 산 듯 그리고 젤 중요한 쪽파 종자 500g에 배송비까지 구천 원대에 구입 닥터 조 복합비료까지 조지면 비료는 끝 아, 닭똥 비료인 건계 분까지만 합류 종자는 뚱뚱하니 맘에 든다 쪽파는 심기 팁이 하나 있다면 심기 전 저렇게 끝에 꼬다리를 .. 2021. 9. 7.
넷플릭스 디피 | D.P. 보고 뽀글이 먹어본 후기 D.P. OST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Full Album] 군대 가기 전 날 전날까지 알바를 했다 집안 사정도 사정이었지만 2년간의 공백을 매울 수 있는 아니 매울 수 없겠지만 아들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드리는 것 엄마랑 같이 버스를 타고 102 보충대에 도착했다 102 보충대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머리를 밀었다 어머니는 조금, 조금 멀리 떨어져 지켜봐 주었다 무전동 그 자체인 이딴 구식 이발기로 거의 대머리 수준으로 머리를 밀림 당했는데 머리를 털어도 털어도 계속 머리털이 나왔다 다 깎고 같이 언덕을 올라가던 어머니와 난 어색해진 서로를 보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담배를 피우고 싶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옆에 있기에 참았다 구슬프게 흐르는 군악대의 연주가 끝난 뒤 앉아있던.. 2021. 9. 6.
키친플라워 '내열 냄비' '무균열 뚝배기' 써본 후기 집에 뚝배기가 없어 쿠팡에서 뚝배기를 검색하다 질러버린 키친플라워 루시아 내열냄비 19cm 재질은 황토, 페타라이트, 세라믹 점토, 유약 원산지는 대한민국이라고 한당 가스레인지, 핫플레이트, 하이라이트, 냉장 가능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오븐/그릴 다 되는데 인덕션은 사용 불가능하다고 함 뚝배기는 처음 세척을 잘해야 한다고 해서 나도 따라 해보려고 함 일단, 물을 받기 이단, 밀가루를 넣고 끓여주기 (망할 부침가루밖에 없어서 부침가루 넣음ㅠ) 삼단,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 5분간 끓인 뒤 불을 끄고 5분간 내버려 두면 끝 망할 부침가루 물로 세척을 끝낸 뒤 순댓국을 넣고 끓여줬다 할매순대국 특 1인분을 넣으니 딱인 듯 가게에서 먹을 땐 빨리 먹고 싶어 밥그릇에다가 덜어 식혀 먹곤 했다 벝 지금은 여유로운.. 2021. 9. 5.
나우푸드 종합비타민 '아담' 먹어본 후기 삼만 원 정도의 싸구려 영양제를 찾다 발견한 나우 푸드 아담 멀티 비타민 이름이 아담이라니, 이브도 있는 건가? 하고 찾아봤는데 정말 있음 ㅋㅋ 쿠팡 로켓 직구로 갈겨서 이만 오천 원대로 구입 물론 배송비 포함이고 겉표지를 파파고와 함께 읽어보았다 남자 오줌발에 좋다는 1. 쏘팔메토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는 2. 리코펜 3. 알파 리포산 (인체 안에서 소량으로 생산되는 지방산으로 미토콘드리아 호흡 효소를 돕는 중간 길이의 지방산) 4.CoQ10 (코큐텐은 피부에 좋은 거 같은데) 5. 레스베라트롤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오디, 땅콩, 포도, 라즈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 등을 포함한 많은 식물에서 발견) 6. 포도씨 추출물 (포도씨는 어디에 좋은 거지?) 암튼 이렇게 들어있다고 한다 비타민 A(100% 베타.. 2021. 9. 2.
신영식품 '파김치' 먹어본 후기 나혼산을 보는데 펜싱 국대 오상욱 선수가 비빔면에 파김치를 그렇게 맛있게 먹더라 쿠팡에서 파김치를 치니 쿠팡 추천 신영식품 파김치가 1.2kg에 만 구천 원대, 100g 1,658원 곰곰 파김치가 800g에 만 사천 원대, 100g 1,824원 둘 다 별 점수는 높은 편이기에 100g당 1,658원짜리 신영식품 파김치로 골랐다 가지런히 누워있는 파김치들 냄새가 좋다, 캬캬 오상욱 선수처럼 비빔면을 끓일까 비도 오고 하니 라면을 끓일까 고민을 하다 일주일째 먹고 있는 카레를 꺼냈다 반찬 없이 잘 먹다가 드디어 질려버렸는데 잘 된 듯 파김치 맛을 봤다 우선 안 쓰다 엄마가 한 파김치들은 죄다 쓰고 코가 매워 먹기가 싫은데 이건 안 쓰고 안 매움 씹다 보니 적당히 새콤하고 달콤하기도 하며 끝에는 쪽파가 가진 .. 2021. 9. 1.
'열라짬뽕' 먹어본 후기 열라면의 화끈함과 진짬뽕의 진한 짬뽕 맛이라는 열라짬뽕 면은 기존 열라면 면이고 진짬뽕 스프가 액상이었나? 안 먹은 지 너무 오래돼서 어... 잘 모르겠네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아무것도 넣지 않으려고 했는데 본연의 맛을 느껴봤자 평소에 먹을 땐 파랑 계란을 넣기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라면은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기에 평소에 먹는 스타일로 넣기로 했다 평소에 만두는 안 넣는데ㅋㅋ 왠지 폭주하기로 했다 내가 아는 액상스프의 좋은 점은 국물 마지막에 남아있는 후춧가루 같은 게 그다지 안 나온다는 정도 국물 맛을 봤다 짬뽕답게 해물맛이 느껴지면서 적당히 기분 좋게 맵다 면은 일반면으로 크게 감흥은 없었는데 확실히 국물이 괜찮네 해물맛이 심하지 않아서 좋고 열라면 특유의 순수한? 매운맛에 맵기도 적.. 2021. 9. 1.
입냄새 제거 '테라브레스 캔디' 먹어본 후기 곧 40이 코앞인 84년생의 삶 점점 늙어갈수록 신경 쓰이는 게 있는데 그건 바로 입냄새다 몸 냄새야 자주 씻고 향수 좀 갈기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데 입냄새는 뭔가 자주 씻는 것과 좀 다른 문제 조금 알아보니 입속에도 좋은 유산균? 이 살고 있어 어느 정도 보호를 해주는데 늙어갈수록 그게 점점 사라진다고 한다 뭐, 생각을 해보면 어른보다 아이의 입냄새가 확실히 덜 하긴 하니까 쿠팡에서 배송비까지 다 합쳐서 만원 정도에 구입 개수는 100개 대충 파파고 번역기를 돌려봤다 건조한 입 만다린 + 민트 구강건조증 완화에 도움 신선한 숨결을 즉시 회복 자연 자극적인 따끔거림 함유 자일리톨 포함 구강 건조의 잠재적 원인 • 의약품 • 코 골기/수면 무호흡 • 흡연 • 알코올음료 • 스트레스 입안이 건조할 경우 .. 2021. 8. 30.
방울 토마토에 '코팅 식물 지지대' 박아본 후기 난 예비 방울토마토 성애자다 옥상에 열 종류의 방울토마토와 사무실 뒤편 세 종류의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있는 새내기 토버지랄까 예전 60cm 식물 지지대를 2,500원 주고 여러 개를 샀었는데 조금 시간이 흐르자 전혀 무쓸모라는 걸 곧 깨달았다 토마토는 앉은뱅이 토마토가 아닌 이상 무한 성장형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던 것 마음 같아선 2미터짜리 지지대를 사고 싶었지만 너무 두껍고 안 이뻤던 게 문제 초록색으로 코딩된 지지대를 찾다 110cm짜리 지지대를 발견하고 주문을 때렸다 12개에 13,000원이면 나름 잘 산 듯 시원하게 박아주마, 캬캬캬 부직포 화분에서 잘 크고 있는 듯하다 지지대를 화분 벽에 기대어 살살 돌려서 박아줌 옆에 있는 친구에게도 살살 돌려가며 박아주고 110cm도 작은 편은 아니지만 무.. 2021. 8. 27.
에스앤비 '골든카레 매운맛' 먹어본 후기 에스앤비 매운맛 골든카레 고형 카레이면서 일본 카레라는데 고형 카레는 좀 더 맛있는 건가? (집에서 한 번도 안 해 먹어 봄) 요약하자면 고형 카레 두 개에 물 1200ml 한 개면 물 600ml 재료는 그냥 집에 있는 거 때려 넣기로 함 첫 번째 희생양으로 애호박을 선택 우리 애호박 씨가 태어나면서 카레가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 정해진 운명은 없는 거야 그냥 카레가 돼버려 난 당근을 카레로만 섭취하기에 애호박과 반대로 이 녀석은 자신의 운명이 카레의 재료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것 골든카레와 함께 로켓 프레쉬로 주문한 양파 5킬로 나보다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 게 좀 질투가 난 잘 가시고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냉동 감옥에 갇혀있던 목살아 너도 가버려 조리법에 식용유 4스푼을 넣으라고 하니 눈대중으로.. 2021. 8. 26.
인계동 쌍팔반점 '특짬뽕' 먹어본 후기 비가 계속 오니 눅눅해진 몸뚱이에 짬뽕국물을 흘려 넣기로 했다 고르고 고르다가 쌍팔반점이란 곳에 시켜버림 고기와 해물이 들어간 특짬뽕으로 시켰고 맵기는 1단계 화끈한 맛으로 골랐다 리뷰 이벤트로는 굽기 귀찮은 군만두를 선택 돼지답게 곱빼기를 시켰더니 이천 원이 추가됐고 밥이 함께 와버렸네 배민에 쓰여있는 설명을 읽어보니 쌍팔반점의 면은 중국식 생면으로 기존에 먹던 거랑 차이가 있다고 함 랩을 뜯자마자 퍼지는 냄새를 맡아보니 뭔가 느껴지는 게 닭육수 같기도 하고 살살 흔드니 면은 금방 풀어짐 국물충답게 국물부터 맛을 봤다 뭔가 깔끔한 육수 같은데 만족스러운 느끼함이 느껴지는 걸 보니 고기랑 해물이 같이 들어간 게 맞다 싶다 애피타이저로 군만두를 씹어주면서 시작하기로 했다 평소에 교동짬뽕 같은 다소 걸쭉한 .. 2021. 8. 25.
김나운 떡갈비 '명작' 먹어본 후기 김나운 떡갈비 명작 29,900원에 36장 29,900 나누기 36 때리면 한 장당 830원 이런 건 조리법을 볼 필요도 없다 그냥 지켜보며 정성?으로 구워버리면 됨 고딩 시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손님이 '떡갈비에 떡이 들어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개그감이 있으신 어머님이라 조크로 받아들여야 할지 진짜로 궁금해 물어본 건지 뇌에 렉이 걸려버렸는데 '엄마! 쪽팔려 그런 말 하지 마!'라고 아이가 옆에서 소리쳤지만 어머니는 평온한 얼굴을 유지한 채 '좀 알아봐 주시겠어요?'라고 하셨고 끄덕이며 주방으로 들어가서 물어봄 그러자 주방장 형님의 답변이 돌아왔는데 '간혹 동글동글한 떡이 들어있는 떡갈비가 있는데 그래서 떡갈빈지는 나도 모르겠다, 지역 스타일인가?' 라고 말을 해주었고 그대로 손.. 2021. 8. 24.
비비고 '김치치즈 주먹밥' 먹어본 후기 출근할 때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온 가족이 간편하게 즐기는 속을 꽉 채우고 겉을 노릇노릇 구워낸 주먹밥 김치가 28.3% 들어갔으니 김치 맛이 많이 날 거고 김치 치즈 주먹밥답게 치즈가 들어있다 문제는 조리인데 설명이 좀 애매하다 전자레인지로 3개 기준 5분 30초인데 에어프라이어를 연계해도 5분 30초면 뭔가 아깝지 않은가 일단 잘 모르겠으니 뜯어나 보자 우선 3개를 먹을 예정이고 전자레인지 + 에어프라이어를 연계해 데워볼 예정 전자레인지로 3분 돌리고 3분 뒤 만져보니 겉은 녹았으나 속은 모르겠고 공기가 통할 수 있게 사이드에 주먹밥을 배치한 다음 주먹밥 하나는 아빠를 드릴 거라 부족한 하나를 채우기 위해 고향만두를 추가 자, 이제 준비는 끝났고 조리법에선 140도에 5분인데 왠지 5분은 짧은 거 .. 2021. 8. 21.
'크림 까르보' 불닭볶음면 큰컵 먹어본 후기 어.. 한 달에 한 번은 불닭볶음면을 먹는데 기본 불닭볶음면은 손이 잘 안 가고 매운 걸 잘 못 먹는 난 로제 스타일이 적당한데 크림 까르보라면 비슷한 맛을 내주지 않을까 그냥 있으면 먹는 거고 없으면 안 먹는 거고 끌리면 사보는 거고 안 끌리면 안 사는 거고 그러하다, 난 별 생각이 없고 한 달에 한 번 불닭! 법칙대로 흘러가고 있을 뿐 뭔가 물이 좀 많은 거 같은 느낌이다 음... 신라면 볶음면의 많은 스프량이 생각나네 잘 팔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구에서 너무 오래 살았나 안 먹어도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 조금 더 꾸덕했으면 좋겠어서 1분만 더 돌리기로 함 오, 이제야 좀 입에 넣고 싶어지네 굿굿 계란 노른자라도 푼 듯한 윤기가 숙취로 고생하고 있는 내 위에게 위로를 하는 듯 벌써 혀가 마중 나와 버.. 2021. 8. 19.
원예용 타이 '식물 지지 고정 끈' 써본 후기 이름은 트위스트 타이 파파고 번역은 '넥타이를 꼬다' 내 번역은 '꼬아지는 끈' 용도는 식물을 지지하거나 쓰봉을 묶거나 이것저것 정리할 때 쓰는 것 난 식물 지지 끈이 필요해 쿠팡에서 배송비까지 오천 원 후반대에 구입했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면 끈을 끊어 쓸 수 있다는 점 줄 길이가 무려 50m라니 난 아마도 죽기 직전까지 쓸 듯 만져보니 예상대로 잘 꼬아진다 이 녀석의 이름은 블랙체리 방울토마토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방울토마토 중 TOP 10 안에 들어가는 친구였다 과연 맛은 어떨지 매우 궁금 토마토는 원줄기를 계속 키워주면서 곁순을 계속 제거하는 게 좋다던데 이 녀석은 원줄기를 두 개로 키워볼 생각이다 아무리 알아도 왠지 잘 자라주면 자르기 아깝다 지지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라 지지끈을 길게라도 잡아.. 2021. 8. 18.
툴렉스 다목적 가위 전지 'TL-300' 써본 후기 툴렉스 다목적 만능 가위(고급형) TL-300 전장 190mm 날장 55mm 중량 130g 내가 아는 단어는 중량 정도고 전장과 날장은 무슨 말인가 옥상에 몇 가지 식물을 키우고 있는 난 가위가 하나 필요했다 주방에 있는 오래된 가위를 빌려 쓰곤 했는데 낡아서 그런지 케이블 타이나 가지를 자르는 용은 아니었는 듯 쿠팡에 전지가위, 가지치기 가위, 전정가위 여러 가지 키워들로 가위들을 검색해보고 상품평을 읽어봤는데 중요한 것은 스프링이었다 좋은 건 필요 없었고 스프링만 나름 괜찮고 싼 가위를 이래저래 찾아보다 무료배송까지 오천 원 대인 툴렉스 가위를 발견 뭔가 일체형인 거 같아 안 빠지고 오래 쓸 거 같은 느낌 직접 써보니 왜 스프링이 중요한지 알 거 같았다 이런 작은 가지야 일반 가위도 가능하겠지만 조금.. 2021. 8. 17.